강원도 · 중소기업청, 동계올림픽 전략상품 개발 추진

2015-06-24 01:50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기대…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23일 동계올림픽 전략상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및 디자인 제작 지원 분야 11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 평창 세계인의 축제–전략상품 발굴·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업은 지난 5월 참여기업 모집에 지원한 55개 기업 중 서면평가, 현장조사,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장수채, ㈜옥두식품, 채향원, 정선아라리한과 농원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설믜, 주식회사 교동씨엠, 에델바이스네이쳐, 빼어날 수, 포그니 하우스, 홍천지역자활센터찐빵사업단, 컬덕트 등 모두 11곳이다.


이들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할 세계인을 타깃으로 해 개발하게 될 강원도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상품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4월 동계올림픽 전략상품 개발을 위해 R&D 지원과제에 9개 기업을 포함시켜 모두 20개 기업이 참여하도록 했다. R&D 지원과제 선정기업은 ㈜퍼니웍스, 레더스토리, ㈜에코스톤코리아, ㈜산돌식품, ㈜서울식품, ㈜해송KNS, 주식회사 트라이엠, ㈜갈골한과명인식품, ㈜세바바이오텍 등 9개 회사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과 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7억원을 투자해 동림푸드, 설악산 단풍빵, ㈜갈골한과 명인식품, 한백푸드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전략상품을 개발했다. 올해 사업은 총 6억원의 규모로 2017년까지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강원도 기업지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선정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동계올림픽 전략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9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