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해취약지구 점검회의 개최

2015-06-24 00:30
수해발생률 제로 목표

[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3일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수해피해 방지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 등 ‘수해발생률 제로’ 달성을 위한 수해취약지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국토청과 도로․하천 시설물 관리를 직접 담당하는 4개 국토관리사무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집중관리 대상인 수해취약지구 별로 실제를 가상한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초동조치 및 응급복구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대전국토청 간부들과 재해담당자들이 수해취약지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미비점을 찾아내 이를 보완함으로써 수해발생률 제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대전국토청은 낙석,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구간 9개소와 다기능보(백제보, 공주보, 세종보), 오토캠핑장(세종 합강, 청양 동강리, 금산 인삼골) 등 하천구간 6개소 등 총 15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용객이 급증하는 오토캠핑장은 수해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야영객 대피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아울러, 최근 기상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2012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볼라벤보다 위력이 큰 태풍을 예보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긴장을 놓지 않는 준비가 필요하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수해취약지구 점검을 통한 사전예방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발생될 수 있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대책을 수립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