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이건희 언급하며 "조금이나마 이해한다"

2015-06-23 14:41

메르스 관련 이재용 브리핑 23일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병원사태에대해 사과와 브리핑하고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을 언급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오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이날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언급하며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