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 금융업계 종사자 위한 ‘금융 라운지’ 오픈
2015-06-23 08:2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중인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금융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금융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업계 공간을 운영해 왔다. 라운지는 전문분야의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초기엔 회사별로 1개의 라운지만 이용 할 수 있었다.
이번 금융 라운지는 한 회사가 여러 개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운지’의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에는 이미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들의 개별 라운지가 있었지만 이들 4개 업계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금융 라운지가 오픈돼 각기 다른 업종 63곳의 금융사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 할 수 있게 됐다.
블라인드는 앞으로도 연관 관계에 따라 업종을 묶은 다양한 멀티 라운지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한 회사가 각기 다른 라운지에서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며 더 소통이 활발해 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금융사 간 다양한 거래와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존 라운지와는 또 다른 소재들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블라인드는 미국 최대 직장인 SNS를 운영하는 링크드인,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이토추 상사에도 서비스를 오픈하며 해외기업들로도 확장을 진행 중이다. 7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에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