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디지털마케팅(YDM)그룹, 태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애드임’ 그룹사 합류

2015-06-22 16:04

[이상석 YDM그룹 대표(왼쪽)와 타나폰 섭솜분 애드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YDM그룹]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의 자회사로 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이하 YDM)은 태국 디지털 에이전시 애드임(대표 타나폰 섭솜분)을 그룹사로 합류시키고 태국 방콕에서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애드임은 태국 애드 네트워크 분야 1위 기업으로 시작해 검색광고 및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분야로 확장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태국 최대 규모인 8000개 이상의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레알 태국, 암웨이를 비롯해 350여 기업의 디지털 캠페인과 온라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YDM그룹은 애드임의 합류로 태국 디지털 마케팅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아세안 2대 경제대국인 태국의 디지털 광고시장은 약 2639억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국 전체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10%, 20%인데 비해 태국은 디지털 광고 비중이 5%에 불과해 아시아 시장에서 향후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YDM그룹은 앞으로 온라인 광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애드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애드임을 통해 동남아 지역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YDM그룹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석 YDM그룹 대표는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 라인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독보적인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며, “현지 IT인프라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타나폰 섭솜분 애드임 대표는 “태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만큼 해외 기업들로부터 파트너십을 비롯해 많은 제의가 있었다”며, “개별 그룹사의 기업가 정신과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연합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도약하는 YDM그룹의 철학에 공감해 이번 합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