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메이슨대학교, 스티븐 리 박사, 한국캠퍼스 신임총장으로 임명

2015-06-22 11:4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조지메이슨대학교는 스티븐 리 (Steven Lee) 박사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의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공립대학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캠퍼스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으로 임명 전, 스티븐 리 신임총장은 美남가주 최고 명문 사립대학인 USC(Universty of Southern California)가 설립한 USC Korea 초대 대표 직을 6년간 역임하며 미국과 한국의 공동연구와 교육활동, 한국 대학, 기업 정부기관과의 협력, USC의 세계화 등 다양한 학문, 교육 활동을 펼쳐 왔다.

스티븐 리 박사[사진제공=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데이비드 우(David Wu) 조지메이슨대 부총장은 “스티븐 리 신임총장은 수년에 걸쳐 USC Korea를 운영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우리는 그가 한국캠퍼스를 이끌게 되어 매우 행운이라 생각하며, 한국캠퍼스가 조지메이슨의 아시아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와 함께 일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캠퍼스는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올해로 개교 2년째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첫해보다 87명이 늘어나 총 1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조지메이슨대학교 버지니아 캠퍼스에서 온 학생들을 포함하여, 출신 국가도 두 배 더 다양해 졌다는 것이 한국캠퍼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들은 버지니아 캠퍼스와 동일한 수업 및 커리큘럼 하에서 공부하여 동일한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데, 특히 한국캠퍼스 학생들은 4학기와 5학기 (3학년)를 미국 페어팩스 캠퍼스에서 보내게 되며 한국으로 돌아와 학위를 마무리 하게 된다. 현재 경영학과, 경제학과, 국제관계학과 등 3개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스티븐 리 신임총장은 조이 휴즈 現 총장을 이어받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되는데, 미쉘 마크(Michelle Marks)조지메이슨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우리는 변화의 한해 동안 조이 휴즈 총장이 보여준 강한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휴즈 총장의 지휘하에 한국캠퍼스 입학생 규모도 세 배로 늘어났고 교수진과 직원의 수도 두 배가 되었다.” 고 말했다.

스티븐 리 신임총장은 남가주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 외국어와 언어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국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