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컴백한 "씨스타, 오랜만에 왔지만 낯설지 않은 언니들 "여름을 평정한다"

2015-06-22 11:53

걸그룹 씨스타(소유, 보라, 다솜, 효린)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잇(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SHAKE IT'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여름을 정복하러 핫한 언니들이 돌아왔다. 막강 섹시 걸그룹 '씨스타'가 신곡 '쉐이크잇(SHAKE IT)'을 들고 컴백했다. 1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으나 각 멤버들의 개인활동이 워낙 많았던 탓에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SHAKE IT'의 전곡을 공개했다.

1년만에 앨범이 나왔지만 그간 멤버들이 바쁘게 활동했던 터라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유는 "지난해 터치마이바디 앨범나오고 나서 개인활동이 많았다"며 "막내 다솜은 영화도 찍고 보라는 음악방송 MC 등을 진행하는 등 멤버 각자가 개인활동으로 바쁘게 보냈다"고 밝혔다. 

다솜은 "단편영화를 찍고 최근 중국어레슨을 받고 있다"며 "중국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린은  "주영이란 친구와 함께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레슨을 많이 받고 운동을 특히 열심히 해서 이번 앨범 나오기전까지 탄탄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쉐이크 잇(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특히 보라의 활약이 눈부셨다. 보라는 "피드백이라는 콜라보 앨범을 내고 음악방송 MC를 잘 마무리하는 한편 웹드라마도 찍고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다. 

한편 씨스타의 타이틀곡 '쉐이크잇(Shake It)'은 히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이다.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대중에 익숙한 씨스타의 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한 것은 이번 앨범의 강점이다.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유머, 섹시코드가 가미된 영상, 따라하기 쉬운 율동, 다같이 춤출 때 빛이 나는 광장형 안무가 포인트.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보유한 만큼 국민 걸그룹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으로 올 여름 가요계를 선점하겠단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