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7만원으로 하향[대신증권]
2015-06-22 09:5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한 15조1501억원, 영업이익을 46% 감소한 329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23.3%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G4 판매 기대감 소멸과 TV 수요 부진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분기 실적 부진이 LG전자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세계 경기 회복 지연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