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인권 운동가, "북한제재법안 신속히 마련하라"…미국서 입법청원 캠페인
2015-06-22 09:58
숄티 대표가 온라인 입법청원사이트를 구축해 시작한 이 캠페인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지난 2월 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이행 법안이 하원 전체회의는 물론 상원에서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것이 목표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안은 북한의 인권유린, 무기수출, 대량파괴무기(WMD) 개발,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한 금융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제재의 범위를 북한 내 관련자,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 등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입법청원은 크게 '테네시 캠페인'과 '테네시 이외 지역 캠페인' '자율청원 캠페인' 3가지로 진행 중이다.
태네시 캠페인은 테네시가 지역구인 밥 코커(공화) 상원 외교위원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또 테네시 이외 지역 캠페인은 테네시주 이외의 주민들이 해당 지역의 의원들을 압박하도록 하기 위해 각각 고안됐다. 자율청원 캠페인은 별도의 특화된 청원서 제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