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유기농업특구 지역에 "긴꼬리 투구새우" 서식
2015-06-22 09:15
- 홍동면 운월리 논 3,000㎡ 면적 곳곳에서 발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에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홍동면 운월리마을은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김중호씨가 재배하는 3,000㎡ 면적 곳곳에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 생물'로 불리는 갑각류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이 청정지역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긴꼬리투구새우의 출현을 반가워하고 있다.
홍동면 일대는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와 오리 등을 이용해 농사를 지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곳으로도 유명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