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고양 청년드림(Dream)캠프로 오라
2015-06-22 10:14
최근 통계청은 지난 4월 청년 실업률(10.2%)이 전체 실업률(15~64세, 41%)의 2.6배에 육박하며 청년 고용률(15~24세 기준)은 OECD국가와 비교할 때 2/3수준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국가적으로 청년실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고양 청년드림(Dream)캠프’의 전문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취업 지원 서비스가 청년 일자리 사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연 고양 청년드림캠프는 진로탐색과 일자리 연결, 인생 멘토링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청년들의 취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고양 청년드림캠프가 문을 연 이후 고양시 청년층(15-34세)의 취업 실적을 보면 2014년의 경우 취업자가 1,967명으로 전년대비 531명 증가해37% 늘었으며 5월말까지 1,525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06명 증가해 112%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김정배 일자리창출과장은 “고양시가 이룬 이러한 모범적인 성과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노력 그리고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그 사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고양 청년드림캠프의 사업 방향은 2% 부족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100% 완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전을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양 청년드림캠프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2%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청년드림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한 20대 구직자 최모씨는 “대학 졸업 후 막연하게 대기업만을 고집했었다. 당연하게도 매번 낙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청년드림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히든 기업정보는 물론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기업체를 분석하는 방법 등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단순히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보다 취업을 위한 다양한 길을 알려 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이후 다양한 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현재 대기업 계열사에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청년드림캠프에서 매월 진행하는 ‘청년 Job談(담) 멘토링 프로그램’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 Job談은 직업인 멘토와 5~6명의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에게 일과 삶에 대한 실패·성공담을 들을 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청년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청년 Job談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대기업에 합격한 또래 멘토, 마케팅 전문가, 관내 무역회사 대표, 연예인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3년 10월에는 최성 고양시장도 참여해 청년들과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커피톡(Coffee talk)을 나눈 바 있다.
고양 청년드림캠프 임소형 직업상담사는 “우리 캠프는 청년 구직자와의 심층 상담은 물론 양질의 채용 건을 알선하기 위해 전문가 시스템을 활용한다”며 “구인 기업체에 대한 재무재표, 회사규모, 연혁,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청년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상담하고 매칭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담 청년이 즉시 매칭보다는 일정기간(6월~1년) 직무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상담청년에게 우리시와 MOU를 체결한 경기인력개발원 및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등에 가서 취업전문 직무교육을 받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안내한다” 고 밝혔다.
고양 청년드림캠프의 사업은 하반기에도 다양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지난 4월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청년드림잡페스티벌을 포함해 연간 4회 열리는 청년박람회와 총 7회 운영되는 캣취업 프로그램(기수당 5주) 그리고 연간 8회 열리는 청년드림데이와 분기별로 열리는 청년잡클리닉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예비 청년층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 특강, 전역 장병을 위한 순회특강 등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