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호우주의보…시간당 30㎜ 안팎 '폭우'

2015-06-20 14:41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기상청은 20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서울시와 경기도 양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 호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서울과 양주의 이날 예상 총강수량은 최대 90㎜ 가량이다.

앞서 기상청은 경기도 파주시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려 이날 전국에서 호우특보는 세 곳으로 늘었다.

서울, 경기 외에 전남 서해안 지역 일부에도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경기 파주 금촌 91.5㎜, 서울 송파 67.5㎜, 경기 양주 덕적동 52.5㎜, 경기 광주 51㎜, 전남 목포 30.4㎜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수량은 지역 편차가 크겠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