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주간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위켄드 다이어리가 14번째 싱글 '변함없이 다시'를 발표한다. 지난 13번째 싱글 '고맙다 나쁜 놈'을 통해 들려준 상처에 관한 연작의 마지막 곡인 이번 싱글 '변함없이 다시'는 이미 떠나 버린 사람에 대한 마음, 후회, 배려 몸짓, 시간 등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조와 한탄을 담아낸 곡이다.

위켄드 다이어리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 위태롭고 힘든 감성을 미디움 템포에 맞춰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사랑의 아픔에 눈길을 잠시 돌린 위켄드 다이어리는 최근 가수 겸 연기자 오혜금이 참여한 류채린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 '우리, 헤어졌어요' OST Part3 '지워져도 괜찮아'의 작사와 보이스코리아 최준영과 4 O’clock 콜라보 했던 싱글 '아파요'의 편곡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음원발표 트렌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위켄드 다이어리는 2006년 노 리플라이(권순관), 오지은 등과 출전했던 제 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윈터가든(Winter Garden) 이란 이름으로 동상과 싸이월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후 결성한 밴드 '아르카나'로 발표한 'Everyday valentine'은 45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인디뮤지션임에도 벅스 주간차트 12위까지 오르는 등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