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다이어리의 변신, 12번째 싱글 '너 진짜 나쁘다' 발표

2015-06-05 10:55

[사진 = 위켄드 다이어리 12번째 자켓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월간 윤종신을 뛰어넘어 주간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위켄드 다이어리가 어느덧 12번째 싱글 '너 진짜 나쁘다'를 발표한다. 지난 11번째 싱글 '구름 조금'을 통해 피쳐링을 첫 도입한 이래 R&B Soul로 장르의 변화를 꾀한 이번 '너 진짜 나쁘다'는 가벼운 맘으로 연애를 시작한 남자, 그마음에 상처받은 여성의 마음을 격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벼운 남자의 입장은 최근 데뷔곡 다시 그때로를 발표한 김한힘이, 진지한 여자의 입장은 싱어송라이터 이다정이 듀엣으로 피쳐링에 참여했다.

사랑이란 단어의 가벼움과 상처에 관한 연작 첫 작품으로 사랑의 아픔에 눈길을 잠시 돌린 위켄드 다이어리는 최근 가수 겸 연기자 오혜금이 참여한 류채린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 '우리, 헤어졌어요' OST Part3 '지워져도 괜찮아'의 작사와 보이스코리아 최준영이 최근 발표한 싱글 '아파요'의 편곡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위켄드 다이어리는 2006년 노 리플라이(권순관), 오지은 등과 출전했던 제 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윈터가든(Winter Garden) 이란 이름으로 동상과 싸이월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후 결성한 밴드 "아르카나"로 발표한 "Everyday valentine" 은 45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인디뮤지션임에도 벅스 주간차트 12위까지 오른 바 있다. 

또한 최근 '왕의 얼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주군의 태양' 등 다양한 드라마 OST 편곡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