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이어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2015-06-18 11: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이로써 기존의 냉장고ㆍ김치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모두 10년으로 일원화되었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한 제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가전 핵심 부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서는 뛰어난 에너지효율, 정밀한 온도 제어, 저소음, 우수한 내구성을 인정받아 인버터 기술의 원천 국가인 일본 업체에도 수출하는 등 2013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또 2002년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ㆍ양산하였고, 2003년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업체에게 수여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 달 초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무상보증을 기존 4년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