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풍력발전소 세외수입 증대 역할 톡톡
2015-06-18 09:2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군산풍력발전소 전력생산량이 전년 대비 8% 증가해 전북도 세외수입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군산풍력발전소 발전기에서 총113억원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 지역 최초로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군산시 비응도동 군장산업단지 내에 순차적으로 건설된 군산풍력발전소 시설규모는 총 10기 7,900kW(750kW×6기, 850kW×4기)규모의 발전기가 건립돼 이 같은 수입을 거뒀다.
이는 발전기 전체투자비용 총161억원 중 도비 56억원의 200%로 57억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군산풍력발전소는 도 세입증대 효과는 물론 국내 풍력기업들의 살아 있는 실증시험과 지역 인력양성교육장으로도 활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목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군산풍발전소 인근 국가산업단지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 KM(블레이드), 대림C&S, 현대하이텍 등 풍력기업이 가동되면서 풍력기업 집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