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1차 판독불가 2차 음성..메르스 현황 20명 사망 확진 162명

2015-06-18 00:04

[사진=인천 메르스 메르스 현황]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17일 메르스 청정 지역인 인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간호사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메르스 사망자는 1명 늘어 20명이 됐고 확진자는 8명늘어 162명이 됐다.

이날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고열을 호소한 인천 검단탑병원 내과 간호사 A씨는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병원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정께 고열로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김포시의 한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와 메르스 1차 검사를 받았다. A씨는 16일 '판정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이후 2차 검사가 진행했다.

검단탑병원 측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편 17일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메르스로 인한 전체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8명 늘어 총 16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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