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메르스 질문에 "남편과 매일 연락하며 안부"

2015-06-18 00:00

[사진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메르스에 대한 소신발언과 함께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홍콩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탕웨이는 '메르스가 발생한 한국에 있는 남편이 걱정되지 않으냐'는 질문에 "매일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고 답했다고 왕이위러(網易娛樂)가 17일 보도했다.

이어 '남편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모두 성인인 만큼,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지 않는냐' '자주 만나지 못하는 남편이 보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 바쁘고, 나 또한 작품 촬영을 해야한다"면서 "일이 첫 번째다. 일에 전념하지 않으면 관객들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또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는 "홍콩 사스가 발생했을 때처럼 모두 함께 직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은 탕웨이는 현재 영화 '화려상반족' '명중주정' '삼성기' 등의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