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의 중심으로 도약한 김해시
2015-06-17 10:48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 실현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오랜 열망을 담아 ‘변화와 개혁’으로 지방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 김해시는 인구 53만 대도시로 성장·발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를 실현해 인구 60만의 전국 10대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특히 난개발 문제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친환경·친기업 정책으로 세계적 대기업을 연이어 유치하는 등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김맹곤 김해시장(70·사진)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김해 시정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전국 10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외형만 대도시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롯데워터파크와 특급관광호텔을 개장하고, 면 단위로는 전국 최대였던 장유면을 3개로 분동해 도시형 행정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경전철 MRG 부담, 복지수요 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3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국·도비 359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인 3744억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 5년 동안 총 1조727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켜 민간개발로 인한 개발이익의 역외 유출을 막고 그 이익금을 경전철 MRG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시켜 가고 있다.
김해시는 글로벌 IT 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데이터센터와 일본 구로다 전기를 유치한 데 이어 ‘김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김해테크노밸리’,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80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기업이 편리한 기업용지를 제공하고 친환경 기업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 7000여 중소기업들의 숙원인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어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의 기업도시 면모도 갖췄다.
아울러 의생명센터와 의생명테크노타운 건립으로 전국 최우수 특화센터로 선정되고, 16개 의생명기업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3대 의료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지난 5월 22일 품격 문화도시를 꿈꾸며 오랫동안 준비한 가야테마파크를 개장했다. 남해안 관광벨트개발과 가야사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가야테마파크는 사업비 640억원을 투입해 분성산 일원 17만9000㎡에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전국 유일의 고객체감형 테마파크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365안전센터 운영과 CCTV 확충 등 안전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복지예산도 전체예산의 40%까지 늘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