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대출 늘어…4월 699억원 증가!
2015-06-17 09:04
강원도 4월 금융기관 수신 1576억원 감소, 여신은 2562억원 증가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지역 금융기관의 예금은 감소한 반면 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16일 ‘2015년 4월 중 강원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및 특징’ 발표를 통해 강원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이 38조943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576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강원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24조9685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56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여신 잔액은 14조3831억원으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호조로 2014억원 증가했고 비은행기관 여신 잔액도 10조5854억원으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548억원 증가했다.
강원지역 금융기관의 4월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보면 전달에 비해 69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주택거래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신용협동조합을중심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2.8%로 지난달 42.7%에 비해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