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투루판(吐魯番) 지역에 위치한 화염산 풍경구에 14일 하루 관광객 3000여명이 몰렸다. 태양 아래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 보인다 하여 화염산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철선공주의 파초선으로 불을 껐다는 고사로 유명하다. 최근 투루판에는 연일 40℃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14일 화염산 지표면에 설치된 '여의봉' 기온계의 온도는 이날 68℃를 가리키고 있는 모습. 7~8월 여름철에는 화염산 지표면 온도가 80℃ 가까이까지 치솟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