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

2015-06-16 09:18

[킨텍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현재 3D프린팅의 사업 양상은 21세기 초 세계적인 IT 및 창업 붐이 일었던 시기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

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과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수많은 창업이 성생했으나, 이는 곧 IT 경제 버블의 형성 및 붕괴로 이어졌다.

구글, 페이스북 같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 자본으로 플랫폼을 제공하고 끊임없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시키지 못했던 수많은 기업들은 버블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3D프린팅 산업 역시 시장 수요 대비 과도한 공급으로 인해 업계 수익성이 좋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세계 1, 2위 시장점유율의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는 새로운 거대 진입자인 HP, 오토데스크 등의 거센 반격 뿐 아니라, 지난 3월 TED 강의에서 소개되었던 100배 빠른 Carbon 3D 등 강소 스타트업들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말 그대로 3D프린팅 업계의 춘추 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3D프린팅 업계도 치열한 기술 경쟁이 한창이다.

관련 사업자는 크게 두 부류로 구분될 수 있다. 기존의 성공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한 기업과 처음부터 새로운 영역에 당차게 도전한 스타트업이 그것이다.

전자로는 TPC메카트로닉스, 하이비전, 캐논, 엔티렉스, 코오롱 플라스틱, XYZ 프린팅 등이 있으며 후자로는 국내 대표기업 로킷(Rokit)을 비롯하여 쓰리디벨로퍼(3Developer), 오픈크리에이터스, 오티에스(OTS), 캐리마 등이 주요업체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외 3D프린팅 최신 기술 및 제품을 국내 일반인들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5(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가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미국의 메클러미디어社(MecklerMedia)와 국내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참가업체 및 컨퍼런스 연사진으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연사는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구성된다.

독일 금속 3D프린터 전문기업인 SLM 솔루션즈의 전무이사 안드레아스 프람(Andreas Frahm), 귀금속 제조 전문가 루테시 샤(Rootesh Shah), 바이오 3D프린팅 기업의 판 밍웨이(Fan Mingwei), 뉴욕 3D프린팅 패션쇼 기획자 나타샤 앨퍼트(Natacha Alpert)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사 20여명의 방한이 확정되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기조 연사 역시 기존 2명에서 올해는 총 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3D프린팅 산업 리포트(Wohlers Report)로 널리 알려진 테리 울러스(Terry Wohlers), 컬러 3D프린팅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엠코어 테크놀로지(MCor Technologies)의 브라이언 퍼랜드(Bryan Ferrand) 부회장, 세계 1위 스트라타시스의 한국 지사장 다니엘 톰슨(Daniel Thomsen), 국내 대표업체 로킷(Rokit)의 유석환 대표 등 총 4명이 기조연사로 확정됐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련 정책과 로드맵에 대한 발표를 포함, 본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20명의 국제 컨퍼런스 연사들이 제조업, 패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메디컬 및 바이오, 산업 디자인, 보석 가공, 창업가 정신, 향후 전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토픽을 다룰 예정이다.

세계 메이저 업체 간 첨단 기술 경쟁 역시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미국의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아일랜드의 엠코어 테크놀로지(MCor Technologies), 독일의 SLM 솔루션즈, 엔비전텍(Envisiontec), EOS, 리얼라이저(Realizer), 이태리의 DWS, 대만의 XYZ Printing, 중국의 티어타임(TierTime)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제품은 물론, 국내 3D프린팅 선두 주자인 로킷(Rokit), 대림화학, 헵시바, HDC, TPC 메카트로닉스, 아나츠 등 약 70여 기업의 신제품 역시 올 6월 킨텍스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인사이드 3D프린팅 한국대회는 업계 관계자들 간 단순 교류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세일즈 및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직까지 국내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금속 소재 및 관련 제품, 바이오 프린터, 각종 산업 장비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동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는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에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국제 전시사무국(031-995-8078/8321) 혹은 inside3dprinting@kintex.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