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인권, 더 탄탄하게 지킨다

2015-06-16 08:17
- ‘도민인권지킴이단’ 9월 출범…다음 달 10일까지 공모 -

▲충남도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민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충청남도 도민인권지킴이단’을 구성키로 하고,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민인권지킴이단은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이주민, 농·어업인 등 지역 인권 취약계층이 인권을 침해 받거나 차별 행위를 당했을 경우, (가칭)충남인권센터(도 인권전담부서)에 제보해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두 150명으로 구성할 예정인 도민인권지킴이단은 지난해 10월 ‘충남도민 인권선언’ 제정 및 선포에 참여했던 105명의 도민 인권선언참여단 중 희망자와 인권에 관심이 많은 도민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도민인권지킴이단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하거나, 도와 시·군,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하면 되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도민인권증진위원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 시·군과 성비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8월 말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9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인권지킴이단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 및 차별 행위를 모니터링 하고, 이를 제보해 구제절차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인권침해 예방과 보호 활동은 ‘모두가 행복한 인권 충남’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