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메르스 의사 3명,35번 상태 위중 혈장치료, 62번·138번 양호

2015-06-16 00:02

[사진=삼성병원 메르스 의사 상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알려진 것과 달리 2명이 아니라 3명으로 확인됐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35번 환자(38) 환자와 지난 13일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138번 환자(37), 그리고 62번 환자(32)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로 파악됐다.

35·62·138번 환자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됐고 순차적으로 지난 4일, 6일,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35번 환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1500여명과 접촉했다고 폭로한 의사이며, 현재 위중한 상태이다.

보건당국은 "완치자 2명의 혈장(혈액의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성분)을 채취해 투여했다" 며 "혈장 치료 이후 별다른 차도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35번 환자는 병세가 위중하지만 62번·138번 환자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병원 메르스 의사 3명,35번 상태 위중 혈장치료, 62번·138번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