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조사료 생산사업 19여억원 투자

2015-06-15 15:49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초식가축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한우, 마필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이 추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료’란 초식가축에게 필수적으로 급여하는 풀사료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확대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한 조사료 유통기반 구축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4개사업·19억2300만원이 투자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동·하계 사료작물 및 부존자원 등을 이용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1만5000t·9억원을 지원하고, 조사료용 기계장비(트랙터, 곤포장비 등) 3개소·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양질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구입비 3928㏊·5억5000만원 및 사일리지용 비닐랩구입비 2300만원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며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로 초식가축 사육농가 생산비절감 등 축산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