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이 뽑은 부녀궁합 1위는?

2015-06-14 16:51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재현이 최근 진행된 SBS '아빠를 부탁해' 녹화에서 딸 조혜정과 함께 마음의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조재현은 딸 조혜정과 함께 출현해 술잔을 기울였다. 조재현은 술기운이 조금씩 오르자 4명의 아빠를 자기식대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조재현은 "이경규는 마음은 깊지만, 표현에 서투른 아빠"라고 평한 동시에 강석우에게는 "눈에서 하트가 발사될 정도로 딸에 대한 사랑이 크지만 엄격한 아빠이며"라고 말했다. 또 "조민기는 소주 팩을 딸에게 보내줄 정도로 수준 높은 사랑을 보여주는 아빠라고. 그러나 이 모든 걸 뛰어넘는 최고의 아빠는 속이 너무 깊어 표현할 수조차 없는 조재현 자신"이라며 무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과시해 딸 혜정을 어이없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재현은 '아빠를 부탁해' 부녀궁합 부동의 1위는 당연히 자신과 딸 혜정이라고 말했다. 어처구니없어하던 딸 혜정은 “자기 자신을 알라!”며 아빠의 자신감을 한방에 눌러줬다는 후문.

한편 아빠 조재현은 딸 혜정이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딸의 결혼 적정 나이를 38살이라고 못 박았다. 혜정은 반색하다가 조재현이 “일찍 할아버지가 되기 싫기 때문”이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서는 포장마차 사장님과 합심해 아빠를 야유했다. 14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