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KL중독관리센터, 가상현실 구현 '도박중독 예방시스템' 도입 검토

2015-06-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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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 KL중독관리센터는 12일 컨벤션호텔 보드룸에서 열린 '2015년도 자문위원회 2차 정기회의'에서 가상현실 구현을 통한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시스템 도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정신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사회복지학회, 간호학회, 심리학회, 법조계 등 도박중독 치유 및 재활과 관련된 11개 분야 15명의 전문가와 KL중독관리센터 박선재 센터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가상현실 구현을 통한 도박중독치유시스템 도입 검토와 함께 지난 4월 저작권등록을 마친 KL중독관리센터의 업무 매뉴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군 전문위원이 센터의 현안을 보고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효율적인 센터운영,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 전문적 연구 활동 등에 필요한 자문을 구했다.

KL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카지노 도박중독 치유 및 재활과 관련된 대·내외 전문집단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 분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