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노승열, ‘3개 대회 연속 커트탈락’ 부진 씻나
2015-06-12 09:47
미국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 1R 공동 32위…필 미켈슨 공동 20위, 김민휘·박성준·위창수는 하위권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에서 3연속 커트탈락의 부진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승열은 12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길이7239야드)에서 열린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올시즌 투어 15개 대회에 나가 7개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그러나 최근 세 대회(RBC 헤리티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연속 커트탈락했다.
그는 올시즌 두 차례만 ‘톱25’에 들었다. 그 가운데 1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기록한 공동 11위가 시즌 최고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커트 통과는 물론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려야 할 처지다.
신예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2위, 박성준과 위창수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3위에 머물렀다.
최경주(SK텔레콤)와 배상문(캘러웨이)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