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즈 개관 7주년 소정 변관식 '내금강단발령' 첫 공개
2015-06-11 15:13
[소정 변관식 (1899-1976) 내금강단발령 內金剛斷髮嶺 32x24cm 종이에 수묵담채 1973년]
오는 17일부터 여는 이번 전시는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을 비롯하여 의재 허백련,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고암 이응로, 운보 김기창등 우리나라 근대 한국화 거장들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다.
특히 소정 변관식(1899~1976)의 1973년작 '내금강단발령(內金剛斷髮嶺)'이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단발령 고개에서 멀리 솟아오른 1만2천봉 금강산 봉우리를 둔중하게 담아낸 수작이다. 소정은 붓에 먹을 엷게 찍어 그림의 윤곽을 만들고, 그 위에 다시 먹을 칠해나가는 적묵법(積墨法)과 진한 먹을 튀기듯 찍는 파선법(破線法)의 독특한 화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한국적 풍경을 선보였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02)736-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