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성 환경미화원 경쟁률 26대 1
2015-06-11 14:20
공무직 공채 치열한 경쟁 뚫어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남성 환경미화원 선발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5명 모집에 130명이 몰리면서 실업난이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했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공무직 근로자를 공개채용한 결과, 선발 예정인원 16명에 대해 총 231명이 접수해 1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직종별로는 환경미화원 남자의 경우 2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환경미화원의 경우도 2명 모집에 28명이 신청하는 등 1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환경미화원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시험은 오는 14일 애향운동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20kg 모래주머니를 메고 50m 달리기, 200m 트랙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1분)의 3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 후 최종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외의 직종에 신청한 구직자는 20일 필기시험과 이후 면접시험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필기시험과목은 국사와 사회과목으로 각각 20문항이며 40분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