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전파되는 박태준 포스코 창업주의 리더십
2015-06-11 11:17
포스코청암재단, 베트남서 출범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 재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발전에 미친 포스코와 청암 박태준의 역할과 리더십’을 해외에 전파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포스코베트남홀딩스와 공동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레 즈엉 꽝 베트남 전 산업무역부 차관, 응우옌 옥 타잉 산업무역부 중공업국 부국장, 황순성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참사관, 응우옌 낌 손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부총장, 김선원 포스코베트남홀딩스 대표법인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하노이국립백화대·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타이응우옌(Thai Nguyen)대의 재학생,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원을 받은 쩐 뉴언 끼엔 베트남 타이응우옌대 박사는 “제철보국과 우향우 정신의 기업문화, 그리고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는 임직원의 굳은 결의가 한데 뭉쳐 오늘의 기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및 포스코의 성공은 베트남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다. 앞으로도 한국·베트남 간 유대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이어 포스코청암재단은 하노이국립대 장학생 15명에게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2005년 9월 출범한 이래 10년이 되는 올해까지 △과학·교육·봉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인사를 시상하는 포스코청암상 △아시아의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포스코아시아펠로십 △국내 기초과학자를 지원하는 청암과학펠로십 △제철소가 소재하는 포항과 광양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지역사회 장학 등을 통해 학술·장학·연구지원금을 전달하며 범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