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한복소공인특화지원센터 문열어

2015-06-11 16:34
지역 한복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대

한복소공인지원센터는 1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한국투자증권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광주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산학협력단 한복소공인특화지원센터(센터장 안명숙)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지역 한복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복소공인지원센터는 10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한국투자증권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한복소공인지원센터는 동구청, 광주대 의상디자인학과, 우리옷사랑회 등과 협력해 한복소공인 특화지원을 통한 충장로 한복거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센터는 22일 소공인과 젊은 예비 취업·창업인을 대상으로 고급 패턴, 봉제, 디자인 등 전문적인 기술교육과 경영마인드 개선 및 경쟁력 향상 교육을 시작한다.

‘한너울’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런칭하고 상설 전시공간인 쇼룸을 운영하는 한편 우리옷데이 지정, 공동전시회, 한복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안명숙 센터장은 "명인 수준인 소공인들의 전통복식과 예비 취업·창업인인 학생들의 퓨전한복, 그리고 전문가인 교수들의 새로운 디자인 개발이 어우러져 지역 한복산업 활성화 및 특성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복소공인지원센터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한복분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 사업비로 국비 3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