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필 미켈슨·타이거 우즈,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랭킹 8·9위
2015-06-11 09:34
미국 포브스, 지난 1년동안 집계…복서 메이웨더, 3330억원 벌어 2년째 ‘최고’
필 미켈슨(미국)과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1년동안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여덟째와 아홉째로 수입을 많이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지난 1년간(2014.6.1∼2015.6.1) 세계 스포츠 스타가운데 수입이 많은 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랭킹 1,2위는 복서들이 차지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는 지난 1년간 3억달러(약 3330억원)를 벌어 2년연속 1위에 올랐다. 그는 대전료·연봉으로 2억8500달러, 계약금으로 1500만달러를 벌었다. 메이웨더가 벌어들인 수입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7∼2008년에 기록한 종전 최고수입(1억1500만달러)을 2배이상 능가하는 것이다.
지난달 3일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는 1억6000만달러(약 1776억원)를 벌어 2위에 자리잡았다.
골프선수 가운데는 미켈슨이 지난 1년간 5080만달러(약 564억원)를 벌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전체 순위 8위다. 미켈슨은 상금으로 280만달러, 계약금 등으로 4800만달러를 벌었다. 다음주 만 45세가 되는 미켈슨은 수입랭킹 ‘톱100’ 가운데 최고령이다.
우즈는 5060만달러(약 562억원)를 벌어 9위에 자리잡았다. 미켈슨과는 불과 20만달러 차이다. 우즈는 지난 1년간 잦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60만달러의 상금밖에 벌지 못했다. 우즈는 그러나 코스 밖에서 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여전히 ‘골프 황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1년간 4830만달러(약 53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랭킹 12위다. 그는 상금으로 1630만달러, 계약금 등으로 3200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한편 이들 세계 스포츠 스타 100명이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 총액은 32억달러(약 3조5526억원)에 달했다.
◆세계 스포츠 스타의 지난 1년간 수입 랭킹
※자료:美 포브스, 기간:2014.6.1∼20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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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종목) 수입(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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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3억
2 매니 파퀴아오(복싱) 1억6000만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7960만
4 리오넬 메시(축구) 7380만
5 로저 페더러(테니스) 6700만
6 르브론 제임스(농구) 6480만
7 케빈 듀란트(농구) 5410만
8 필 미켈슨(골프) 5080만
9 타이거 우즈(골프) 5060만
10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4950만
12 로리 매킬로이(골프) 48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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