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메르스 사태 해결 위해 대전지역 병원 지속적 방문

2015-06-11 00:19
병원 방문해 격려와 협력 당부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대전지역 병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오후 국군대전병원(원장 문재환)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을 각각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청병원의 관찰대상자 34명이 이송된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국군대전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적 사태 해결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메르스 사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국군대전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국군 의료진과 함께 대청병원에 투입될 예정인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을 만나 군 인력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령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군의 임무인 만큼 지원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대청병원의 관찰대상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보호를 부탁드린다”며 “지원되는 군 인력의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한 권 시장은“메르스 검체 검사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진행해 줘서 메르스 대처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한 뒤 “갈수록 힘이 들겠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두 기관 방문에 앞서 대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