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호치민 오피스’ 개소, 베트남 MICE사업 확대
2015-06-10 15:09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대표 변보경)는 12일 베트남 현지에 ‘코엑스 호치민 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하고 베트남 마이스(MIC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다년간 ‘베트남 유통산업전’ 등 전시를 개최해 오면서 현지 운영 노하우가 축적 되었고,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우리기업들의 현지진출과 교역량이 늘어나는 등 국내 전시산업이 진출하는 최적기로 판단해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코엑스는 6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베트남 유통산업전’을 확대발전 시키고, 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렸던 ‘1회 베트남 베이비&키즈페어’를 연 2회로 늘려 6월과 11월에 확대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베트남 전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15개사를 포함 100여개 기업이 220부스 규모로 열리며, 3만명 이상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아 특강’, ‘올바른 교육방법’ 등 전문가들의 세미나와 공연을 각 20회씩 열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형 실내 놀이터, 수유공간과 유모차 대여소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린 ‘제1회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12개국 95개사가 참여했으며,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5200만달러 계약과 9400만 달러 상담 실적을 거두어 이미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 및 교육박람회로 지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