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현대자동차, '하절기 CNG 화물차 특별점검’ 실시

2015-06-10 10:16

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가 이달 15일부터 '하절기 CNG 화물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교통안전공단과 현대자동차는 하절기를 맞아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안전성 확보 및 중소 운수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CNG 화물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CNG 화물차 가운데 대부분이 중소 환경업체가 운용하고 있는 청소차이며, 이 경우 별도의 정비 및 관리 인력이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부분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2014년 이전 생산된 총 624대의 노후 CNG 화물차를 대상으로 내압용기재검사 기준에 따른 정밀 점검과 차량관리 방법 및 유사시 사고 대응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내압용기 등 중대한 결함의 경우에는 차량 운행 제한 및 내압용기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명룡 공단 검사서비스본부장은 “내압용기가 불안정할 수 있는 하절기를 맞아 이번 CNG 화물차 점검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