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임동혁·스티븐 린 듀오 리사이틀 선보여
2015-06-10 09:5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두 대의 피아노가 벌이는 환상의 무대가 펼쳐진다.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9일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임동혁과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스티븐 린의 듀오 리사이틀 <슈베르트 판타지>를 선보인다.
임동혁은 일곱 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퀸 엘리자베스, 쇼팽,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정명훈이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한 바 있다.
특히 피아노 연주 맞춤곡이라 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을 시작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라벨의 곡을 연주하게 된다.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은 지난 2014년 화제를 모은 드라마<밀회>에서 주인공 선재(유아인 분)와 혜원(김희애 분)이 연주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두 대의 피아노가 선보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클래식의 향연은 오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