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유' 김소현(이은비)의 가짜 죽음의 이유 밝혀졌다.

2015-06-09 22:56

 

[사진=KBS2 후야유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후아유’ 김소현의 가짜죽음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렸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14회에서 납골당을 찾았다가 옛친구 오정아와 마주치는 이은비(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비는 제 납골당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옛친구 오정아를 만났다. 오정아는 “은비야. 너 살아있었구나. 나 네 생각날 때마다 여기 왔었다”며 반색했다.

이에 이은비가 “많이 놀랐지?”라고 반문했고, 오정아는 “아니다. 너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아는 “네가 학교 떠나던 날까지 비겁했던 내가 싫어서 너 실종됐다는 말 듣고 매일 그 바닷가에 나갔다”고 했다.

오정아는 자신을 도와주다가 강소영(조수향)에게 왕따를 당하던 이은비가 사라지자 바닷가에서 발견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에 이은비의 명찰을 넣어두었다며 지난 일을 밝혔다.

오정아는 “처음에는 너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아니더라도 아무 잘못 없다고 말하는 강소영에게 벌을 주고 싶어 네 명찰을 거기 두고 왔다. 네가 날 도와주다가 그렇게 된 건 데도 끝까지 모른척한 내가 강소영 보다 더 나쁜 지도 모르겠다.”고 눈물로 말했다.

이은비는 “아니다. 따돌림 당하는 게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그럴 수밖에 없던 네 마음 이해한다.”며 오정아의 마음을 헤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