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엠블랙 "아픔딛고 3인 체제로 돌아와, 더욱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2015-06-09 18:4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3인 체제로 돌아온 그룹 엠블랙(송호, 지오, 미르)이 베일을 벗었다.
엠블랙은 9일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8번째 미니앨범 '거울'(MIRROR)의 타이틀 곡 '거울'을 선보였다.
기존 5명의 멤버에서 천둥과 이준이 탈퇴한 가운데 3인 체제를 정비, 컴백한 만큼 송호, 지오, 미르 3명의 엠블랙 멤버들은 보다 성숙하고 깊이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해체설 및 새로운 멤버 영입 등 숱한 루머를 뚫고 3인 체제로 다시 돌아온 만큼 새로운 엠블랙에 대한 궁금증은 컸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지않고 왜 3인으로 돌아왔냐는 질문에 대해 지오는 "다른 멤버가 들어온다해도 엠블랙의 느낌이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해 3인으로 정비했다"며 "보이그룹 중 3인이 없어서 나름 틈새시장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께 수록된 '나무'의 곡 설명에 대해서 미르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곡"이라며 "팬들을 비롯해 우리를 걱정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바치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 '거울'을 포함해 총 8트랙이 수록됐다. 곡마다 테마를 담아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듣는 구성이다. 승호, 지오, 미르의 보컬 색을 부각시킨 앨범이다. 특히 엠블랙의 'Stay', '모나리자', '녹' 등을 함께 작업한 1Take와 엠블랙 멤버들이 함께 공동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엠블랙은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