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해외선 태아사산에 산모사망..메르스 바이러스 약물치료 어려워 의료진 고민

2015-06-09 18:03

임산부 메르스[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메르스 바이러스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신부가 9일 오후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임산부 감염자에 대한 해외 사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요르단에선 메르스 바이러스 유행 당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남편으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여성이 임신 5개월 만에 태아를 사산했다.

이 산모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태아가 위험약물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UAE에선 또 다른 여성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지만 사망했다.

한편 YTN에 따르면 이번에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있던 40살 이 모 씨다. 9일 낮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환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 환자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14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이다. 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이날 오후 9시 반부터 한 시간 정도인데 이 시간에 같이 있었던 어머니와 아버지 두 사람도 이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 임신부 메르스 첫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