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3회에선 이은비(김소현 분)를 살인적으로 괴롭힌 강소영((조수향 분)이 고은별(김소현 분)이 다시 돌아오자 궁지에 몰리고 최후의 발악으로 한이안(남주혁 분)을 이용해 고은별과 이은비를 이간질시키는 내용이 전개됐다.

한이안이 이은비를 사랑하게 된 것을 알고 이를 고은별이 알게 해 고은별이 이은비를 시기하고 질투하게 만들려는 것.

세강고등학교에서 고은별의 강제전학이 결정된 것을 알고 강소영은 2학년 3반 교실에서 “오늘이 고은별 보는 거 마지막이네”라며 “사실 고은별은 이은비야. 고아에 왕따, 퇴학까지 당한 이은비가 고은별 행세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별은 “나 전학 안 가”라며 “그리고 나 고은별이야. 그리고 너 내 동생에게 무슨 짓 했니? 오물 투석에 때리고 누명 씌워 퇴학당하게 만들고.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라며 강소영을 단숨에 제압했다.

궁지에 몰린 강소영은 이은비가 잠시 전에 살던 사랑의 집 보육원에 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최후의 발악을 했다.

고은별과 한이안은 학교 모처에서 만나 이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은별은 한이안에게 “이은비가 통영으로 돌아갔다”며 “엄마랑 나도 조마조마하면서 은비 선택 기다리고 있다. 여기 있었던 기억이 좋으면 돌아올 테고, 아니면 통영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은별은 “니가 볼 땐 어땠냐? 은비 많이 힘들어 했냐?”고 물었다. 이에 한이안은 대답을 못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강소영은 “어쩐지. 따순이 주제에 왜 이렇게 나대나 했네”라며 “아이구, 우리 한이안 선수, 아쉬워서 어쩌누?”라고 비꼬았다.

강소영은 고은별에게 “너 그거 알아? 한이안이 경기까지 포기하고 교실로 달려오다가 사고난 거”라며 “한이안은 대체 누구를 구하려고 그런 무모한 짓을 저질렀을까? 그땐 이미 고은별이 아니라 이은비인거 다 알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강소영은 한이안에게 “나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니가 좋아하는 사람 고은별이야? 이은비야?”라고 물었다. 한이안은 강소영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고은별은 한이안에게 어깨를 다친 이유를 물었지만 한이안은 대답하지 않았다.

한이안은 강소영이 이은비의 정체를 2학년 3반 학생들에게 폭로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자 이은비를 구하기 위해 교실로 달려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를 다쳐 1년 동안 수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그때 한이안은 이은비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사실 전에도 한이안은 이은비에게 “지금의 고은별은 전과는 다르지만 나는 바뀐 고은별이 더 좋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은비의 정체를 알고 이은비에게 겉으론 냉정하게 대했지만 이미 이은비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를 알고 강소영은 한이안을 사랑하는 고은별에게 한이안이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인 이은비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해 고은별이 이은비를 시기하고 질투하게 만들어 이은비를 괴롭히려 하는 것이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