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고령화로 영농인력부족이 심한 농가의 농작업 애로해소를 위해 농사일을 대행하는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실시한 ‘농작업 대행사업’은 육묘에서부터 모내기, 수확, 건조, 판매까지 농사일 전반에 걸쳐 지원하고 있으며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이용한 대단위 방역활동도 실시해 농약 중독문제를 예방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관내 128개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4000여대를 이용해 논갈이, 이앙 및 수확 등 전남 농작업면적의 25%(이앙:1만 5000ha, 수확:1만 2000ha, 경운:9만 7000ha,방제: 4만 7000ha 등)의 농작업을 대행했으며 올해도 전남농업 농작업면적의 약 30%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경 농협본부장은 "그동안 벼농사 위주의 농작업대행 사업을 올해에는 밭작물, 동계작물 등으로 더욱 확대하여 농업인의 생산비용을 줄여 주고, 농업인에 대한 영농편익과 농가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