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15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4번째 우승 도전 나선다
2015-06-08 14:38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아우디가 13~14일 이틀간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리는 2015 르망 24시간(2015 Le Mans 24 Hours) 레이스에서 6년 연속 및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권위 있는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만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가장 많은 랩(lap, 서킷 한 바퀴)을 달린 경주차가 우승을 차지하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르망 24시간 레이스 경주차는 24시간 동안 평균 시속 210km로 약 5000km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 시속은 400km에 육박한다. 차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드라이버의 역량과 함께 자동차 브랜드들의 기술력 경쟁이 이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1999년 첫 참가 이후 총 16번 참가해 13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의 최강자 아우디는 2012년부터 최초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작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R18 e-트론 콰트로 3대를 출전시켜 아우디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경량화 디자인 적용으로 R18 e-트론 콰트로의 무게는 870kg에 불과하다. 더욱 가벼워진 차체로 인해 전년 모델보다 디젤 엔진의 효율성은 2.5% 향상됐다.
아우디는 매 대회 출전 때마다 세계최초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레이저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를 개발, 24시간 내구 레이싱이라는 시험대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며 그 저력을 입증해왔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블로그(http://blog.audi.co.kr) 및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audikorea.kr) 을 통해 올해 대회 소개와 함께 르망 24시간 레이스 실시간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링크를 포스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