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삼시세끼> 등 상해 TV페스티벌 진출
2015-06-08 10:14
문체부·한콘진, 중국 최대 방송콘텐츠 시장 지원
‘K-Format in Shanghai’라는 타이틀로 중국 상해컨벤션센터 리셉션룸(Central Hall Room1)에서 열리는 ‘한·중 방송 비즈니스 교류회’는 국내 방송 포맷을 행사 참가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쇼케이스 세션과 국내외 참가 업체 관계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된다.
9일에서 11일(목)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는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과 주요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2개사가 참가해 콘텐츠 수출 상담 및 투자 유치, 공동제작 협의 등을 추진한다.
쇼케이스에서는 MBC <복면가왕>, KBS <힐러>, SBS <아빠를 부탁해>, CJ E&M <삼시세끼> 등 주요 방송사의 포맷 17개 작품과 <지구반대편에서 온 낯선 여행가>, <지혜의 한수 회초리>, <러브싱크로>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포맷 3편이 현지에 소개된다.
한중 방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류회는 포맷 소개를 통한 수출 촉진과 더불어 양국 관계자 간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규제조치 등으로 경직된 한중관계 개선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STVF 행사기간인 9∼11일 KBS미디어, MBC, SBS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과 주요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2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공동제작 등을 위한 수출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공중파 중심으로 확산되던 방송한류가 최근 케이블 작품들까지 가세하며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VF는 지난 해 기준 전 세계 50개국에서 1,424명의 바이어와 172개 전시사가 참여했으며, 관람객 역시 20,291명을 기록해 중국 최대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