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민속 5일장 휴장 결정

2015-06-07 17:31

[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모란민속 5일장을 휴장한다.

모란민속시장 상인회는 모란민속 5일장이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메르스 확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  6일 상인회 임원진 대책회의를 열고 9일 하루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유점수 상인회장은 “모란 5일장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에 메르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바라는 맘에서 이번 5일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모란 민속시장은 명절 대목장이 설 때면 전국에서 10만여명의 이용객이 찾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민속 5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