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휴보, 미국 ‘DARPA 로보틱스 챌린지’ 결선대회 최종 우승
2015-06-07 14:2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AIST 휴보(Hubo)가 세계 최강의 재난로봇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한 휴보(Hubo)가 6월 5일부터 6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열린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 결선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온 24개 참가팀들은 ▲운전하기 ▲차에서 내리기 ▲문 열고 들어가기 ▲밸브 돌리기 ▲드릴로 구멍 뚫기 ▲돌발미션 ▲ 장애물 돌파하기 ▲ 계단 오르기 등 8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휴보는 5일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벽에 구멍 뚫기 미션에서 시간을 지체해 7점을 획득해 6위에 머물렀지만 6일 대회에서는 8점, 44분 28초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휴보팀은 200만달러(약 22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