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뉴스테이 1차 공모에 5개 업체 참여
2015-06-05 16:1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 1차 공모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5일 LH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뉴스테이 1차 공모지 사업신청 접수에 총 5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지별로 위례신도시에는 대림산업과 키움증권 컨소시엄 등 2곳, 동탄2신도시는 대우건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신청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금성백조주택이 단독 입찰했다.
이는 지난달 총 7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참가의향서는 △동탄2신도시 28개 △위례신도시 30개 △김포한강신도시 20개 업체 등이 접수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뉴스테이의 수익성을 담보할 수가 없어 업체들이 이번 공모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사업 신청업체 수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실제 사업 신청을 하려면 투입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가의향서 접수 업체보다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고, 다른 공모사업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