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 대표, 수십억 뒷돈 받아 구속기소
2015-06-04 21:1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떡볶이 프랜차이즈 '아딸' 대표 이모(42)씨가 식자재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4일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식자재 업자와 인테리어업자로부터 61억원을 받고 이들이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와 인테리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 중 이씨는 회삿돈 8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2002년 설립된 분식가맹점 아딸은 전국에 점포수가 1000여 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분식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