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화가’ 유준상 “저는 액션, 문종원은 또다른 액션 때문에 힘들었을 것”

2015-06-04 18:52

배우 유준상이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난화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유준상이 차가운 액션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난화가’(감독 전규환·제작 트리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유준상, 문종원, 전규환 감독이 참석했다.

빈티지 누드액션 ‘성난화가’는 살인마만 골라 살인을 하는 두 사냥꾼 화가(유준상)와 드라이버(문종원)에 대한 이야기다. 화가는 범죄자를 골라 내는 특유의 능력이 있고, 드라이버는 화가와 함께 살인마들을 처치한다. 범죄자들의 장기는 화가에 의해 해체돼 장기이식으로 쓰인다.

유준상은 “영화를 찍은 지 오래 됐지만 이렇게 개봉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배를 가르는 연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액션만 했으면 됐지만 문종원은 또 다른 액션(섹스신)을 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문종원은 저와 공연을 같이 했었다. 이후 제가 소속된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종원은 “영화 현장이 익숙치가 않았는데 유준상 선배님이 잘 챙겨주셔서 믿고 따르며 연기했다”고 화답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