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술·마약 중독…휘트니 휴스턴처럼 죽을까 겁나"

2015-06-05 00:04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해 6월 전 남편 닉 캐논, 아들 모로칸 캐논, 딸 먼로 캐논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이혼했다. 미국 매체 라이프앤드스타일은 “머라이어 캐리가 캐논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고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지난 2월 25일 보도했다. [사진= 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45)가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됐다고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동생인 모건은 “머라이어 캐리는 술과 마약에 중독된 상태”라며 “그가 고인이 된 휘트니 휴스턴처럼 세상을 떠날까 봐 겁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인데도 머라이어 캐리를 도와줄 환경은 하나도 없으며 정신적으로도 온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심지어 자녀들도 돌보지 않고 있으며 그는 임신했을 때도 술을 먹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모건은 또 “머라이어 캐리가 술에 취하지 않은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정말 겁이 난다”며 “닉 캐논(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에게 사람들이 머라이어 캐리 옆에 있어달라 부탁했지만 그는 머라이어 캐리의 돈만 노렸다”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서는 동생의 말이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가 머라이어 캐리와 말을 안 한 지 2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18일 빌보드 1위 곡들만 담긴 베스트 앨범을 전 세계에 발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앨범 발매 및 콘서트 기념 사전 행사에서 팬 2만여 명에 둘러싸인 채 카퍼레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